이제 스마트시티는 ‘미래의 도시’가 아니라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유럽과 같은 선진국은 물론 중국, 인도 등 신흥국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수가 증가하고 있고, 한국 역시 인천, 부산, 대구 등 전국 각 지자체에서 스마트시티 도입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삶의 질을 높여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기조 속에서 지난 9월 6일~8일 3일간 스마트시티 관련 세계 최고 행사인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서밋 아시아 2017(Smart Cities Innovation Summit Asia 2017)’ 행사가 열렸습니다.
SCISA는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양시가 주최하고 전 세계 200개 도시와 도시 대표자 3,000명이 참관하는 대규모 행사인데요, 3일 동안 스마트한 도시 구현을 위한 첨단기술 및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과 의사결정자 간의 네트워킹뿐 아니라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다양한 연설과 강연이 진행됐습니다. 스마트시티를 논하는 자리에 한국에스리가 빠질 수 없겠죠?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던 행사장의 모습과 정부기관, 비즈니스, 유틸리티, 공공안전 등 모든 사업군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한국에스리 전시관을 소개합니다!
▲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던 SCISA 2017 행사장 모습
스마트한 도시와 혁신적인 기업이 만나는 곳, SCISA 2017
SCISA 2017은 막연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스마트시티를 직접 체험하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스마트시티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기술들과 이 기술을 통해 변화될 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전세계 도시 전문가부터 기업 관계자, 엄마의 손을 잡고 온 어린아이, 교복을 입은 학생에 이르기까지 내가 사는 도시의 미래가 궁금한 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GIS 활용한 스마트시티 구축
이번 행사에서 한국에스리는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GIS 플랫폼으로 통합해 도시의 혁신을 추진하는 ArcGIS 플랫폼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방법을 선보였습니다. 이를 위해 도시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구현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시티 정책을 진행 중인 싱가포르를 비롯해 두바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천시 등 여러 국내외 스마트시티 사례를 전시했습니다.
그리고 3D 모델링, 드론 촬영 이미지 활용, 실시간 모니터링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는 앱도 함께 소개했는데요, 그 중 가장 참관객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것은 단연 ‘3D 모델링’이었습니다.
2D 지도는 오랜 기간 활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고도를 확인할 수 있는 3D 지도는 더욱 현실적이고 뛰어난 시각화를 통해 누구나 쉽게 주변환경을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홍수 등 문제 발생 시 벌어질 상황이나 도시 계획에 대한 결과도 시뮬레이션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3D에 대한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요.
GIS, CAD, 3D를 결합한 신개념의 디자인·모델링 솔루션 ‘에스리 시티엔진(CityEngine)’
2016년 개봉한 영화 ‘주토피아(Zootopia)’를 보셨다면 주인공인 토끼 주디 홉스가 경찰이 되기 위해 열차를 타고 ‘주토피아’ 도시로 들어오는 장면을 기억하실 텐데요, 다양한 동물들이 어우러져 사는 주토피아를 만드는데 에스리 시티엔진(CityEngine)이 사용됐다는 거, 혹시 아시나요?
에스리 시티엔진은 효율적으로 3D 도시와 건물을 생성하는 신개념의 디자인·모델링 솔루션으로 도시 계획, 건축 및 설계를 한층 새롭게 만들어줍니다. 강력한 3D 가상화를 통해 프로젝트 간의 관계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타당성을 평가하며 구현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3D에 대한 관심만큼 시티엔진은 다양한 산업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요, 특히 도시 계획과 건축분야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독일 뮌헨의 재건축과 싱가포르, 프랑스 마르세이유, 스위스 마스다 시의 도시 계획에 중요하게 사용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토피아와 같이 영화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데요, 영화 카2, 맨 오브 스틸 배경도 시티엔진을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시티엔진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3일간 진행됐던 SCISA 2017에 참여하면서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됐는지, 또 스마트시티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큰지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살아있는 데이터의 활용과 기관 간, 부서 간 협업이 중요한 스마트시티 구현에 있어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관리하는 GIS 기술이 중요한 만큼, 한국에스리는 GIS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지자체가 스마트시티를 구축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