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개의 기관과 500명의 담당자를 실시간 지도에 하나로 연결하다
2015년 4월 20일, 3만 명에 육박하는 사람들이 40도의 날씨와 비를 뚫고 보스턴 마라톤에 참가했습니다. 50만 명 이상의 관중들은 매사추세츠 8개 도시와 마을을 통과하는 코스를 따라 친구, 가족, 참가자들을 응원했습니다.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가 발생한 지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시와 주 당국은 축제처럼 안전한 이벤트를 구성하고 운영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수백 명의 사람들에게 모든 기기에서 접근할 수 있는 실시간 데이터와 지도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사무실, 현장, 커뮤니티를 위한 앱 및 앱 빌더와 함께 제공된 안전한 SaaS(Software-as-a-Service) 솔루션인 ArcGIS Online은 공공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지였습니다.
공간의 제약이 없는 대시보드
Desiree Kocis는 매사추세츠 재난관리국(Massachusetts Emergency Management Agency)에서 근무하기 위해 2015년 초 보스턴 지역으로 이사했습니다. Kocis는 도시 근무와 마라톤 행사는 처음이었지만 고도로 숙련된 GIS 전문가로 지도와 데이터 작업에 매우 능숙했습니다. 기관의 GIS 담당자로서 참가자, 날씨, 교통, 응급 차량, 의료 상황 등 모든 것을 추적하고 데스크톱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에서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운영 대시보드를 구축을 구상하기 시작했습니다.
▲폭탄 처리반은 전술 작전실에 표시된 지도를 사용하여 의심스럽거나 무인 패키지의 위치를 식별했습니다. 사진 제공: 매사추세츠 재난관리국
Kocis는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는 종이 문서보다는 온라인 운영이 필요하며, 공공안전을 위해 어떤 데이터가 필요한지 보여줬습니다. 저는 ArcGIS Online을 사용한 경험이 없지만 대시보드를 만들고 모든 정보를 다양한 사람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ArcGIS Online을 사용해 단 6주 만에 매우 성공적인 보스턴 마라톤 대시보드를 만들었습니다. ArcGIS Dashboards 기반으로 보안 요원 및 응급 구조대원에게 실시간 상황 조회 및 운영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으며 지도, 차트, 게이지, 히스토그램과 같은 위젯과 실시간 데이터 피드도 완벽하게 제공했습니다.
2015 보스턴 마라톤 대시보드는 실시간 날씨, 교통량, 선수, 긴급 차량의 실시간 추적, 긴급 작전에 대한 정보를 포함한 동적 웹 맵 레이어로 구성됐습니다. 헬리콥터 착륙장, 방위군 대기 장소, 의료 시설 등을 표시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켜거나 끌 수 있는 20개의 정적 레이어도 호스팅 했습니다.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관련된 모든 응답자가 비상 대피소를 빠르게 확대하여 상황 변화, 수용력, 주요 연락처, 전화번호를 확인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습니다.
대회 당일에는 주 및 지방 경찰과 연방 재난관리청 등 60개 기관, 300명의 담당자가 다기관조정센터(MACC; Multi-Agency Coordination Center) 대시보드를 사용했습니다. 현장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200명이 추가로 ArcGIS Online을 사용해 대시보드에 접근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주자, 날씨, 비상 작업을 추적할 수 있고, 마라톤 경기 상황을 시청할 수 있었으며 확대하면 더 구체적인 정보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라톤 기록, 그 이상의 추적
마라톤 행사가 열리는 월요일에 대시보드가 작동하려면 상당한 양의 데이터가 지상에 기록되어야 했고, 선수와 관중의 안전을 지키는 모든 담당자들과 공유되어야 했습니다.
각 마라톤 참가자들에게는 참가번호와 칩이 포함된 입을 수 있는 등번호가 제공됐습니다. 칩은 코스를 따라 5km마다 배치된 매트에서 각 선수의 시간과 위치를 기록했습니다. 들어오는 데이터는 ArcGIS GeoEvent Server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처리하여 피처 서비스로 푸시되었습니다. 이것은 얼마나 많은 주자, 휠체어 경주자, 핸드 사이클 선수들이 각 매트를 지나갔는지, 그리고 코스에서 각 섹션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있는지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보안과 의료 리소스가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대시보드는 실시간 날씨와 교통, 주자와 긴급 차량의 실시간 추적을 포함한 동적 웹 맵 레이어를 기반으로 합니다. 사진 제공: 매사추세츠 비상 관리국
현장 담당자들은 추락이나 다른 부상에 대응하기 위해 ArcGIS Collector를 사용했으며 이 앱으로 경찰차, 구급차, 기타 긴급 차량을 실시간으로 추적했습니다. 따라서 의료 조치가 필요한 주자가 생기면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작동하는 앱을 이용해 가장 가까운 구급차나 의료 시설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Kocis는 레이스 내내 매시간 ArcGIS Online에서도 지도의 날씨 레이어를 업데이트했습니다. 정확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마라톤 코스를 따라 날씨 핫스팟을 포함하도록 날씨 위젯을 만들었습니다. 이 위젯에는 시간별 업데이트가 자동으로 입력되고 대시보드 맵에 표시됐습니다.
GIS와 함께한 결승선 통과
ArcGIS는 결국 2015년 보스턴 마라톤의 공공안전에 대한 핵심 기술이 되었고 Kocis는 그 결과에 매우 감격했습니다. “저는 주자와 관중, 코스를 따라 도시와 연방의 기반 시설에 안전을 기여할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에 성취감을 느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2013년, 폭탄이 터지기 약 2시간 전에 우승한 에티오피아의 Lelisa Desisa는 “스포츠는 전 세계의 사람들을 화합하고 하나로 연결하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공통의 본능을 공유하고 세계 문화 다양성의 풍요로움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Kocis와 MACC 담당자였던 모든 사람들이 느꼈듯이 이런 동일한 정신이 기술 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2015년 보스턴 마라톤에서 GIS는 안전과 선의의 정신으로 사람들을 필수 정보와 함께 서로 연결했습니다. 지역을 하나로 통합하고 전 세계의 주자를 끌어들이는 이 역사적인 마라톤을 2015년에 GIS가 안전히 무사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Kocis는 보스턴 마라톤을 계획하고 운영한 모든 담당자들도 마치 마라톤에 참가한 것처럼 “우리는 모두 그날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자랑스럽고, 안전하게”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