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는 명실상부 세계 최대 커피 체인점입니다. “전 세계 어디에나 매장이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요, 1971년 설립돼 50여년이 채 되지 않은 스타벅스가 이렇게 세계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무엇보다 좋은 커피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노력은 물론 스타벅스를 단순한 커피숍이 아닌 휴식을 취하거나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제3의 장소’로 만들기 위한 비전이 주요했습니다. 한국에서 스타벅스를 ‘별다방’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이죠.
매주 7천만명 이상의 고객을 만나는 스타벅스는 제3의 장소로서 고객과 지역사회를 위한 장소를 만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한 최적의 장소를 찾기 위해 에스리의 ArcGIS를 사용해, 시장 기획 및 매장 개발 애플리케이션인 아틀라스(Atlas)를 구축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일부 브랜드들이 스타벅스의 출점을 뒤쫓는 전략을 사용하기도 할 만큼 스타벅스의 위치 분석 전략이 주목 받고 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스타벅스가 어떻게 ArcGIS를 활용해 전략을 세우고 있는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스타벅스 위치 분석 전략의 차별점은 지역사회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새 점포 개설에 대한 결정은 그 지역의 전문가인 파트너가 결정을 하고 있으며, 새 점포 의사결정에 있어 아틀라스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의 난닝시의 지역 파트너가 현재 8개인 스타벅스 외에 새로운 점포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때 파트너는 아틀라스에 있는 상권 지역, 소매 클러스터 및 생성, 교통 및 교통수단 정보, 인구 통계 자료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레이어로 통합해 새 점포에 대한 의사 결정을 내립니다.
예를 들어, 난닝시의 한 지역에 2개월 내에 3개의 사무실 빌딩이 완성된다는 정보를 포착한 경우, 새로운 목표 지역을 추가한 후 워크플로우 창에서 점포 지점에 대한 승인, 허가, 건축, 개설에 대한 단계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서도 새 점포를 선정하고 있으며 점포 오픈까지 필요한 모든 것을 시스템에서 사전에 준비합니다.
스타벅스 파트너들은 점포 개발 외에 기존 점포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과 향상도 함께 책임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응급 상황 대책, 정책 및 절차를 만들고 절도에 대한 범죄지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커피 구매 패턴과 점포 위치 등 데이터를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통합시켜 수백만개의 레코드와 함께 매일 업데이트 합니다. 그리고 이를 마케팅 전략에 활용하는데, 커피 소비량이 많은 지역을 오버레이해 특정 프로모션에 적합한 지역을 찾거나 기상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에 맞는 음료를 미리 준비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주 부산이 매우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면, 이 지역에 맞는 프로모션을 지오디자인해 고객들이 원할 프라푸치노를 일주일 전에 준비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주요 행사가 매장에 미치는 영향도 분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느 지역에 퍼레이드, 불꽃놀이 같은 큰 행사가 있어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가한다면, 스타벅스는 미리 스텝 충원과 재고 관리를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스타벅스는 이렇게 GIS를 활용해 고객을 위한 제3의 장소를 만들고 있는데요,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