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가장 가깝고도 먼 나라! 북한의 정식 명칭은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K)’입니다. 우리는 남한, 북한이라고 부르지만 북한에서는 남조선, 북조선이라고 부릅니다.
북한의 영토 크기는 약 123,138㎢로 99,720㎢인 남한보다 더 넓습니다. 한반도 전체를 놓고 보면 북한 땅이 55%, 남한 땅이 45% 정도입니다. 하지만 북한의 인구 수는 약 2,300만 정도로 남한 인구의 절반 정도입니다.
북한은 현재 공산주의 경제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입니다. 2011년 현재 국민 총소득(GDP)이 32조 정도로, 북한의 경제 규모는 한국의 1/38수준이며 1인당 국민 소득도 133만 원 정도에 불과해 세계 최빈국 중 하나입니다.
왕위를 대물림하는 북한의 정치 체제로 인해 김일성은 분단 전후 1948년부터 1994년까지 거의 50년 동안 북한을 다스렸고, 그 후에는 아들 김정일이 2011년까지 20년 가까이 북한을 지휘했습니다. 그리고 김정일이 사망한 이후 지금은 김정일의 아들 김정은이 최고 권력자 자리에 올랐습니다.
북한의 행정구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행정 구역은 1직할시 2특별시 9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초 행정 구역으로는 시, 군, 구역이 있는데, 직할시와 특별시의 아래에는 구역, 군을 두고, 도의 아래에는 시, 군이 있습니다. 시, 군, 구역의 하부 행정 구역으로는 동, 읍, 리, 로동자구가 있으며, 시와 구역의 아래에는 동, 리를 두고, 군의 아래에는 읍, 리, 로동자구가 있습니다.
인구가 50만 명 이상인 함흥시와 청진시는 직할시나 특별시가 아니지만 구역을 두고 있고, 개성시는 특급시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 밖에 특별한 사업 목적을 위해 일반 시·군에서 분리한 특별 행정 구역인 지구(地區)가 있는데, 신의주특별행정구, 금강산관광지구, 개성공업지구가 특별지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내용 출처: 위키백과)
북한의 주요통계
남북 인구 수(1995~2016) (출처: 통계청)
북한의 인구수를 보면 평안남도가 약 405만 명, 평양시가 325만 명, 함경남도가 306만 명 순으로 가장 많았으며 남한은 서울특별시가 1,016만 명, 부산이 352만 명, 인천광역시 286만 명 순으로 많았습니다.(2010년 기준) 또한 남북의 연도별 인구 수 추세 그래프를 보면 점차 인구수는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남북 국민총소득(1990~2017) (출처: 한국은행)
북한의 경제현황을 보면 북한의 16세 이상 노동인구수는 전체 1,218만 명이며 그 중 214만명이 평안남도, 166만명이 평양시에 가장 많았으나 비교적 전국에 고르게 노동인구가 분포해 있습니다.(2008년 기준) 남한의 경제활동인구는 전체 2,803만 명이며 그 중 704만 명이 경기도, 544만 명이 서울특별시로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분포한하고 있습니다. (2017년 기준)
위 그래프를 보면 남북 연도별 국민총소득 추세는 모두 증가하고 있지만 증가율은 남한이 더 높고 북한의 국민 총소득 증가율은 매년 감소하고 있습니다.
북한 전체 토지 중에서 농업에 사용된 토지 비율은 19.8% 정도입니다. 남한은 전체 토지 중에서 농업에 사용된 토지 비율은 21.4%입니다. 하지만 아래 그래프를 보면 북한의 식량 작물 생산량은 큰 2012년도 이후 큰 차이없이 비슷하지만 남한의 식량 작물 생산량은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남북 연도별 자동차 생산대수(1990~2016) 출처: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통계청
남북의 주요 공산품 및 자원 생산량을 비교한 지도입니다. 주로 석탄, 철광석 등과 같은 광물자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공산품 양은 남한이 북한보다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세계의 천연자원 생산 지도를 보면 남북은 석탄 자원을 생산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2000년대 이르러 석탄 생산량이 많이 줄었지만 꾸준히 석탄을 생산하고 있는데 반해 남한은 90년대 중반 이후로는 석탄 생산량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평양의 변화
평양의 최대 번화가라고 할 수 있는 여명거리의 변화를 살펴보세요. 북한은 평양 도심에 막대한 투자를 통해 평양을 서울의 강남 못지않은 21세기의 멋진 도시로 탈바꿈 시켰습니다. 지금은 여명거리에 2층 버스가 다니고 화려하고 아름다운 고층 빌딩들이 늘어서 있어 평양+맨하탄 = ‘평하탄’으로 불립니다.
(지도 출처: Digital Globe)
북한의 밤
도시의 야간 조명은 사람들이 어디에 거주하고 있는지에 대한 신뢰할만한 지표입니다. 해당 지도는 2012년에 촬영된 위성 사진인데 당시 남한의 인구는 약 5,000만 명이며 북한의 인구는 절반 정도로 추산됩니다. 그러나 남한이 밝은 빛으로 빛나고 있는 반면 북한은 불빛이 거의 없습니다. 평양 주변만이 희미하게 빛날 뿐입니다.
해당 이미지는 2014년 1월 국제 우주 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 ISS)의 우주 비행사들이 한반도 상공을 날아가면서 촬영한 것입니다. 주간의 이미지와 달리 야간의 도시 불빛은 상대적인 경제적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북한은 이웃인 남한과 중국에 비해 거의 완전히 어두운 모습을 보입니다. 한국의 해안선과 국경이 불빛을 따라 분명하게 보이지만 북한은 마치 황해와 동해에 닿은 것처럼 보입니다.
북한의 밤
2013년 해외에서 북한으로 이주해온 인구 데이터를 보면 총 20개 국가에서 44,751명이 이주해왔음을 볼 수 있습니다.
2013년 북한에서 해외로 이주한 인구 데이터를 보면 총 63개 국가로 211,216명이 이주해갔음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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