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스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데이터의 활용과 GIS 기술을 설명하는 무료 온라인 세미나 시리즈를 진행했습니다. 바쁜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첫 번째 세미나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아래 링크를 이용하면 세미나 전체 녹화본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란?
지금까지 세 번의 산업혁명이 있었고, 지금 우리는 새로운 산업혁명의 시작점에 서 있습니다. 컴퓨터로 지식정보 혁명의 시대를 열었던 3차 산업혁명에 이어, 4차 산업혁명은 데이터 기반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현재 주목되는 기술은 모두 데이터와 관련돼 있습니다. 예를 들어 IoT는 데이터를 생성하고, 그 생성되는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 클라우드를 사용하며 클라우드에 쌓인 빅데이터(Big Data)를 이해하기 위해 AI와 머신 러닝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율주행차와 로봇공학(Robotics)은 이런 기술을 통합적으로 사용해 혁신을 이루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은 과거의 혁명처럼 어떤 기술의 초점을 두기보다는 ‘데이터’를 통해 이루어지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관리, 분석하는지 배워서 데이터 기반의 조직이 되어야 합니다.
데이터 기반(Data-Driven)
데이터 기반이란 직관이나 개인의 경험보다는 데이터에 기반해 의사결정을 내리고 행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늘 해왔던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가 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말합니다. ‘데이터 기반’이라는 표현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을텐데요, 우리 사회에서 ‘데이터 기반’과 유사한 표현은 ‘스마트’입니다. 스마트시티, 스마트 가전, 스마트홈 등 모든 ‘스마트’한 것들은 데이터를 수집해 더 나은 서비스나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돕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데이터 기반 조직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바로 ‘분석’입니다. 분석을 한다는 것은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추출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가트너(Gartner)가 이야기한 4가지 데이터 분석 유형을 살펴보면, 가장 기초적인 분석 단계인 ‘기술 분석’으로 시작해 ‘진단 분석’, ‘예측 분석’, 그리고 가장 고급 단계의 분석 ‘예방 분석’으로 구분됩니다.
첫 번째 웨비나 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조직의 분석 수준을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70% 이상이 가장 낮은 분석 단계인 기술 분석(36.36%)과 진단 분석(36.36%)을 수행한다고 답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고급 분석을 활용하는 조직들의 비율은 낮았는데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데이터 기반 조직이 되어야 하고, 데이터 기반 조직이 되기 위해선 고급 단계의 분석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세 가지 필승전략
그럼 데이터 분석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전략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데이터의 접근성을 높이고, 분석을 쉽게 하며, 협업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바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성공하기 위한 세 가지 전략입니다.
왜 GIS인가?
한 조사에 따르면 모든 데이터의 80%가 공간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GIS는 위치 기반 데이터로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통합해 데이터 접근성을 높이고, 분석과 협업을 가능하게 합니다. 다시 말해 GIS는 위치 정보를 사용해 다양한 유형의 주제도 데이터(thematic data)를 통합관리하고 통합분석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것이 바로 GIS의 장점이자 차별화된 특징입니다.
그럼 어떻게 GIS가 세가지 전략을 가능하게 하는지 차례대로 살펴보겠습니다.
전략 #1: 접근성을 확보하는 GIS
ArcGIS는 다양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가 어느 시스템에 저장되어 있든 간에 그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표 형식 데이터뿐 아니라 영상이미지, 벡터, 3D, 실시간, 빅데이터와 라이다(LiDAR)까지 통합하고, 시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SAP와 Oracle Database와 바로 연계도 가능합니다. 쉽게 말해 GIS는 데이터에 있는 공간 특성을 활용해 다양한 데이터 유형을 관리할 수 있고, 이 모든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기본적인 언어가 돼 줍니다.
이어서 접근성을 높이는 또 다른 방법은 조직 내의 모든 사람들이 특별한 기술 없이도 GIS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스케쥴 관리를 위한 캘린더 앱, 건강관리를 위한 피트니스 앱 등 특정 목적을 위한 앱을 사용하는 것처럼, ArcGIS는 현장, 비즈니스, 분석 등 다양한 업무를 위한 앱들을 제공합니다. 이런 앱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고, 조직의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나, 어느 디바이스로든지 액세스할 수도 있습니다.
데이터의 접근성을 주제로 9월 28일에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데이터 접근과 활용성’ 온라인 세미나에 바로 신청하세요.
전략 #2: 분석을 누구나 가능하게 하는 GIS
두 번째 전략 ‘분석’의 궁극적인 목표는 코딩을 배우거나 특별한 GIS 지식 없어도 누구나 데이터 분석가처럼 분석을 잘 하는 것입니다. 분을 최대 쉽게 제공하기 위해 ArcGIS는 다양한 앱과 도구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Insights for ArcGIS는 직관적이고 시각적이며 인터랙티브하게 공간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Insights for ArcGIS는 사용자가 복잡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몰라도 탐색적 분석을 할 수 있습니다.
분석을 쉽게 하는 또 다른 방법은 사용자가 분석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그 외 나머지 일은 시스템이 알아서 진행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ArcGIS의 Smart Mapping(스마트맵핑)은 사용자가 분석하는 데이터를 이해해 시각화 하는 과정을 자동화 해줍니다. 때문에 더 빠르고 간편하게 데이터의 인사이트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스마트맵핑을 활용해 3D, 실시간 데이터, 그리고 시공간 데이터까지도 쉽게 시각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로 사용자의 분석 시간을 단축하고 오직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집중하도록 지원합니다.
마지막으로 누구나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ArcGIS 플랫폼에 통합된 빅데이터는 즉시 사용 가능한 툴을 이용해 분석할 수 있습니다. 단 3번 미만의 클릭으로 수백만 또는 수백억의 데이터를 처리해 데이터 안에 숨겨진 인사이트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또한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고, 이미 확보한 빅데이터를 이용해 과거를 탐색할 수도 있습니다.
분석의 방법을 주제로 10월 26일에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모든 사용자를 데이터 분석 전문가로’ 온라인 세미나에 바로 신청하세요.
전략 #3: 협업을 원활하게 해주는 GIS
GIS는 협업이 가능하도록 발전해왔습니다. GIS 분석가를 위한 Workstation으로 시작해, 이제 완전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으로 발전했습니다. 현재는 분산 GIS(Distributed GIS)의 아키텍쳐로 조직간 협업을 제공하며, 조직들이 쉽게 데이터와 분석내용을 공유해 협업에 대한 마찰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분산 협업은 조직과 조직 사이뿐 아니라 전체 커뮤니티까지도 확대해 공공부문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자체나 시의 의사결정자들은 시의 정책이나 추진 계획들의 진행상황을 다이내믹한 리포트로 제공하고, 시민들은 시의 계획에 참여하고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협업을 주제로 11월 30일에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실행(Action)을 위한 공유와 협업’ 온라인 세미나에 바로신청하세요.
데이터 기반의 4차 산업혁명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데이터 중심의 시대로, 모든 것이 데이터화되어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조직의 승패를 좌우하는 것은 조직의 역사나 규모, 시장지위가 아니라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고 어떻게 분석하며,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 행동하는가 입니다.
다시 말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데이터 기반’ 조직이 되어야만 하며,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액세스하고, 분석, 협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GIS를 통해 가능하게 함으로써 우리는 더 스마트한 미래를 구축할 수 있게 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