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GIS기술을 자랑하는 Esri사의 Esri International User Conference (Esri UC)가 2016년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올해로 36번째를 맞이한 UC 2016은 “GIS-Enabling a Smarter World”라는 주제로 전세계 138개국에서 17만여 명이 참석하였습니다. 한국에서는 올해 SAG(Special Achievement in GIS)를 수상한 인천광역시를 포함하여 다양한 기관에서 GIS를 활용하는 사용자 50여 명이 함께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습니다.
Watch the Plenary Session Again
2016년 GIS의 비전과 최신 기술, 그리고 향후 비전까지 확인할 수 있는 UC의 하이라이트 Plenary Session에 참석하지 못하신 분, 다시 기억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온라인 동영상을 준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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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G(Special Achievement in GIS) 수상
전세계 약 10만개 이상의 Esri 제품 사용기관 중 추천 받은 1%에 대해 Esri 내부 평가를 거쳐 최종 150여 기관에게 매년 수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한국 수상자로는 인천광역시가 선정되었으며, “GIS를 활용하여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을 이끈 사용자”라는 내부 평가 기준에 타당하며, 무엇보다 한국 내 최초로 플랫폼 기반의 도시관리체계와 도로굴착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해 행정 혁신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었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관련 신문기사를 참고 해주세요.
YSA (Young Scholar Award)
젊은 GIS 학자를 지원함으로 GIS 학문 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Esri가 지원하는 어워드 입니다. 매년 초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서와 출품작을 제출 받아, 최종 합격자에게 UC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경희대학교의 최문기 학생이 함께 UC에 다녀왔습니다. 전세계에서 모인 50여 명의 YSA들과 네트워크도 쌓고 최신 GIS 기술도 배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을 선사하였습니다.
Presentation
UC에서는 사용자와 파트너들 모두에게 다양한 정보 공유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올 해 RUG(Regional User Group) 미팅에서 인천광역시는 인천시지도포털 사례를 발표하고, NDMI(국립재난안전연구원)는 특별 발표 세션에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GIS Data Collection for Disaster Management”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YSA는 Map Gallery에서 “GWR(Geographic Weighted Regression)을 이용한 도로함몰 위험지역 및 요인 추정”이라는 프로젝트를 전시했습니다.
UC를 다녀와서…
처음 YSA 수상소식을 듣고 나서는 정말 믿겨지지 않았습니다. 항공, 숙박, 참가비, 일비까지 모두 지원해 준다는 소식에 매일 같은 일상에 갇혀있던 저로써는 열흘간의 휴가를 받은 듯한 꿈만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렇게 들뜬 마음으로 갔던 컨퍼런스, 첫날엔 엄청난 인파와 언어장벽, 여러 익숙하지 않은 문화에 적지 않게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우려와 달리 한국에스리에서 제공하는 많은 프로그램과 미팅을 참여하고, 다양한 나라에서 온 GIS연구자들, 교수, 실무자들의 세션을 참가하고 새로운 기술을 접하다 보니 GIS분야가 전 세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케일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제가 전공한 분야에 자신감까지 얻게 되더군요. 또한 다양한 외국 친구들을 만나 그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제 자신이 자랑스러워 졌습니다.
단순히 상을 받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꿈에 대한 비전과 자신감을 얻고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많은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었던 YSA! 꼭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2016년 한국에스리 YSA 수상자 최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