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4일, 울진•삼척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213시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봄철 기온 상승과 지속되는 건조한 날씨, 초속 20m 이상의 강풍으로 인하여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며 2만 ha 이상의 산림피해 및 재산피해를 가져왔습니다. 산불 담당 기관인 산림청뿐만 아니라 소방청, 경찰청, 군부대, 지자체 등 모든 관련 기관 및 부처가 동원돼 산불진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미지 출처: 산림청 산림청의 ‘산불방지 종합대책’에 …
미세먼지, 측정하지 않으면 관리할 수 없습니다
“측정하지 않으면 관리할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회적 재난인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대기질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며, 관리를 위한 제대로 된 측정이 선행돼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제대로 된 측정일까요? 무엇보다 목적에 부합한 지표 설정과 이에 맞게 잘 가고 있는지 확인하는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미세먼지에 대한 지표는 대기환경기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
산불 복구 모니터링, 문서 아닌 웹으로
산불이 발생하면 동식물, 토양 등 직접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숲이 가진 수많은 기능이 사라지거나 저하되면서 토사 유출과 산사태 등 재해의 위험성도 높아지게 됩니다. 만약 산불 피해지에 폭우가 쏟아진다면 이는 바로 계곡으로 유입되어 산사태나 하천의 범람과 함께 생태계 및 지표의 변화를 동반하는 2차, 3차 재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산불의 신속한 진압만큼이나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하는 복구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산불로 인해 훼손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