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정하지 않으면 관리할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회적 재난인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대기질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며, 관리를 위한 제대로 된 측정이 선행돼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제대로 된 측정일까요? 무엇보다 목적에 부합한 지표 설정과 이에 맞게 잘 가고 있는지 확인하는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미세먼지에 대한 지표는 대기환경기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
미세먼지 해결의 출발점, ‘정확한 데이터’
한 기사에 따르면 2018년 365일 중 316일이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맑은 하늘’이 메인 뉴스거리가 된 지금, 미세먼지는 하늘색뿐 아니라 우리의 일상까지 바꾸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다양한 대응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는 어떨까요? 수치적으로 살펴보면 연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해마다 조금씩 개선되고 있으며, 초미세먼지(PM2.5) 역시 연평균 농도가 낮아졌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의 체감은 이같은 추세와는 거리가 있어보입니다. 미세먼지 차단 …
언제까지 네 탓 내 탓 할텐가… 미세먼지, 데이터 기반의 ‘대응’과 ‘예방’ 필요
‘삼한사미(三寒四微)’. 3일은 추위, 4일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라는 뜻의 신조어로 이제 우리나라 겨울날씨를 표현하는 새로운 수식어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는 비단 겨울철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한 기사에 따르면 지난해 365일 중 316일이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맑은 하늘’이 메인 뉴스거리가 된 지금, 미세먼지는 하늘색뿐 아니라 우리의 일상까지 바꾸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미세먼지는 우리의 건강과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일찍이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